규제 완화 정부-재계 입장차 여전 _팔에 포커 문신_krvip

<앵커 멘트> 경제부총리가 취임이후 처음으로 재계 대표인 경제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규제완화 자체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지만 주요 현안에 대해선 입장차가 여전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경제부총리가 경제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부총리 취임이후 처음 갖는 자립니다. 일자리 창출이 제1과제라는 정부, 그러기위해선 출총제와 수도권규제를 폐지해야한다는 재계. 부총리는 정부와 재계의 목표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권오규 (경제부총리) : "기업이 잘돼야 투자,고용 늘어나고 나라가 잘되는 것,정부와 한 배를 탄 마음으로 같이 해나가주시길 바랍니다." 재계에서도 정부의 이번 대책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며 반겼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완화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같은 핵심 현안에 대해선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답변밖에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강신호 (전경련 회장) : "수도권 규제완화는 경제부처만의 얘기가 아니니까 여러부처의 의견을 통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관련해 수도권 공장 증설 요청을 하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는 이천공장 신규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다시 허가를 요구했습니다. 사안별로 정부와 재계의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그러나 그 차이를 줄이려는 실질적인 노력이 시작됐다는 점을 양측은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