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미 경제 회복 조짐 _베토 바르보사의 앨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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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그린스펀 의장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앨런 그린스펀(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1월 12일): 미 경제가 당분간은 중대한 위험에 처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앨런 그린스펀(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오늘): 지난해 미국 경제를 짓누르던 요소들이 사라지고, 경제 활동이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불과 2주 전 다소 비관적으로 경기회복론에 제동을 걸었던 그린스펀 의장의 입장이 낙관론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업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어 생산과 고용이 증대되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신중하기로 정평이 난 경제 대통령 그린스펀의 발언은 확실한 경제 회복징후를 대변한다는 해석입니다. 실제로 주요 경제지표인 소비자신뢰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최근 3개월 연속 상승 행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업자도 대폭 줄어들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3주 연속 감소하면서 최근 6개월 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린스펀 효과로 오늘 뉴욕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그리고 S&P 500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월가에는 다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