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외교장관 회담 _베토 카샤사 보타포고_krvip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경제 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라이스 국무장관의 참가와 협조로 부산 에이펙이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일 있을 한미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치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스 국무장관은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면서 부산이 처음이지만 에이펙이 잘 치러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5차 1단계 6자 회담을 평가하고 공동성명 이행 계획 수립을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 조율하는 한편, 내일 경주에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미국에 이어 필리핀과 파나마,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에이펙 외교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