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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2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릉에서도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거세져, 항구 방파제를 넘어올 정돕니다.

태풍 고니가 다가오면서, 조금 전인 낮 12시를 기해 강원 동해안과 산간 지역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곳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설악산이 28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대관령 165.5 ,삼척 79 , 강릉 76 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낮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 밀리미터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태풍 특보 속에 조업이 통제되면서, 동해안 어선 2,500 여 척이 항포구에 머물고 있고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