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장 상황 급변”…美 기자단 트윗으로 본 긴박한 상황_포커를 배우는 레오 벨로 오디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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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 밖으로 급변한 오늘 상황은 현지를 취재하고 있는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 현장 취재진의 트윗으로 본 오늘의 긴박한 상황을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예정보다 한 시간 가까이 길어진 확대정상회담,

외국인 기자로는 처음으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질문을 했다는 백악관 공동취재단 기자의 트윗은 비교적 긍정적인 회담 결과를 내다보게 했습니다.

오찬 예정시간인 오후 2시쯤 현장 기자들은 오찬장 사진이나 오늘자 노동신문 사진을 공유하는 등 비교적 여유롭게 일정을 기다렸습니다.

예정시간을 50분 이상 넘긴 시각, "일정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때부터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속보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공동취재단의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계획에 큰 변화가 생겼다면서 합의안 서명식이 취소됐을지도 모르겠다는 소식을 전했고 오찬이 취소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일정이 앞당겨졌음이 타전됩니다.

백악관으로부터 이미 오찬 메뉴까지 전달받았다며 얼마나 급박하게 변경됐는지 실감한다는 트윗도 올라왔습니다.

급변한 상황에 혼란이 이어졌고 10여 분 뒤 두 정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이 백악관 공식 발표로 기자단에 전달됩니다.

결국, 두 정상은 회담이 진행된 메트로폴 호텔을 떠났고, 2시간 앞당겨진 기자회견이 있기까지 취재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변화를 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긍정적인 결과 예측이 지배적이던 오전부터 협상 결렬에 이르기까지 상황이 급변한 만큼이나 긴박하게 흘러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