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 간판에 앉은 치매 환자, 20분 만에 구조_블레이즈 카지노의 소유자_krvip

경기 시흥시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여성이 건물 3층 외벽 간판에 앉아 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24일) 오후 1시 20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한 상가건물 3층 외벽 간판 위에 치매 노인 A 씨가 앉아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당 건물 3층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A 씨는 창문 틈으로 빠져나와 외벽 간판 위에 올라앉아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경찰과 요양원 관계자가 창문 밖에 있는 A 씨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지상에 매트리스를 설치한 뒤, 옥상에서 구조 로프를 이용해 A 씨를 신고 2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치매 증상이 있는 A 씨가 창문 밖을 보다가 갑자기 나갔다"면서 "별다른 외상없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