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비, 14% 인상_파조베타이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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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국회의원들의 세비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14.3%나 오르게 됩니다. 예산안과 정치개혁 관련법 등 중대 현안들은 아직도 먼지에 쌓여있지만 세비 인상안 만큼은 신속하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 이춘호 기자 :

지난 17일 국회운영위원회, 이날 운영위원회는 별다른 논란없이 내년도 의원세비를 14.3% 인상해 예결위로 넘겼습니다. 이번 인상안의 특징은 각종 수당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가계 지원비가 250% 신설돼 연간 579만 원이 늘어났고 상여금 기말수당은 현행 280%에서 400%로 올라 310만 원이 증액됐습니다. 처우개선비 명목으로도 3%가 인상돼 81만 원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관리수당과 명절 휴가비가 각각 8만 1,000원과 6만 8,000원씩입니다. 이렇게 해서 내년 세비는 올 해보다 987만 원이 늘어난 7,879만 원입니다. 여기에다 의원 한 사람당 4급 보좌관 한 명씩을 늘리는 예산 126억 7,000만 원을 따로 편성했습니다. 국회측은 국가 공무원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 기준이라는 해명이지만 시민단체의 반응은 다릅니다.


⊙ 김석수 (정치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

구조조정이라고 하는 명분 아래 전문직 인력들을 오히려 내보내는 마당에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챙긴다 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입니다.


⊙ 이춘호 기자 :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나 정치개혁 법안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회가 의원 세비 인상만큼은 한 마음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