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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추진 방침과 관련, 28일(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류제승 국방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협정의 내용과 추진 필요성, 경과 등을 보고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체결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논의를 재개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조만간 일본 측과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북한이 5차 핵실험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북핵 위협이 현실화된 데 따른 조치로 추진되는 것이지만, 일본이 독도와 과거사 문제 등에서 사실상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어 체결 추진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