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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구치소에서 피살된 한국인이 미국 영주권자인 34살 홍 모씨로 밝혀진 가운데 구치소 재소자 관리가 허술하다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LA 도심 한 구치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홍 모씨는 올해 34살로 지난 85년 미국에 건너온 영주권자입니다. 홍 씨는 지난 16일 경범혐의로 붙잡혀 재판을 기다리던 미결수였습니다. 22일 발견 당시 홍 씨는 온몸에 심한 피멍과 함께 흉기에 찔려 구치소 내 쓰레기장에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홍 씨가 집단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보고 개인적인 원한관계와 우발적 범행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홍 씨와 같은 층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한인 3명을 용의선상에 올려 사건 당일 행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건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 등 증거물을 확보해 지문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인종간 갈등이나 폭력단체의 개입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구치소는 수십 대의 감시장비와 400여 명의 경관이 배치된 첨단 수용시설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구치소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구치소 내 재소자 관리 허점에 대한 여론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