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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혼자 사는 가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이런 1인 가구 시대에 맞춰 가구도 똑똑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한 가구점.

벽이 침대로 바뀌면서 15제곱미터 작은 방이 어느새 자녀 4명의 침실로 바뀌는가 하면, 나무 상자 2개는 12명까지 앉는 식탁이 됩니다.

방이 한 개 뿐인 아파트에 불쑥 손님이 찾아오면, 수납장이 금새 벽으로 바뀌면서, 방은 두개로 늘어납니다.

좁은 공간을 활용한 가구의 변신, 이른바 마이크로 가구입니다.

<인터뷰> 테레사 과다노(가구점 고객) : "여기 가구들은 정말 훌륭해요. 디자인도 좋고 똑똑하네요."

<인터뷰> 론 바스(가구 회사 대표) : "갈수록 에너지를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데, (마이크로 퍼니처는) 이같은 문제에도 효과적입니다."

최근 들어선 마이크로 가구를 설치한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입니다.

무엇보다 수요가 공급을 창출했습니다.

미국 내 독신가구 숫자는 지난 반세기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1960년 10%대에 머물던 미국내 1인 가구는 50년새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똑똑한 가구로 무장한 아파트가, 전문직 종사자나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층 등 1인 가구주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 형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