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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새만금 개발을 위해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전라남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무안공항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군산군도를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며, 9천억 원대 투자를 약속한 미국의 페더럴社. 국제선 취항이 막혀 합의각서 체결 두 달 만에 투자는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때부터 논의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무안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개호(전라남도 행정부지사):"반경 100km 이내에 또 다른 국제공항이 개항된다면 함께 공멸하는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개발로 새로운 수요가 생길 군산공항은 무안공항과 성격이 다르다며, 전남 주장을 일축합니다. <인터뷰> 김완주(전라북도 지사):"새만금 개발을 위해서, 투자유치를 위해서 정부의 합의하에 새만금 마스터플랜에 반영해서 그 계획에 따라 추진된 공항이기 때문에..." 정부는 군산공항에 부정기적으로 국제선을 띄운 뒤, 공항 확장은 2천15년 이후에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남이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보낸 데 이어 민주당 광주시당 등 정치권이 반대 운동에 나서면서, 양 지역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