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9명 TV토론…소신과 정책 밝히며 지지 호소_판사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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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규모의 후보가 출마한 19대 대선에서, 주요 후보 5명을 제외한 9명의 군소 후보가 어제(24일) 법정 TV 토론에 나섰다.

새누리당 조원진·경제애국당 오영국·국민대통합당 장성민·늘푸른한국당 이재오·민중연합당 김선동·통일한국당 남재준·한국국민당 이경희·홍익당 윤홍식·무소속 김민찬 후보(이상 기호순)는 이날 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19대 대선 군소후보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친박계 조원진 후보(기호6번)는 잘못된 대통령 탄핵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종북 좌파 세력들이 한데 뭉쳐서 거짓 평화시위를, 촛불시위를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엮었다"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후보(기호8번)는 북한과 '공포의 균형'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안전한 국방을 관리해 나가려면 핵 능력을 가져야 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 후보(기호11번)도 독자적 핵무장을 제안하면서 사드 추가 배치를 주장했다. 남 후보는 "한미동맹을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사드는 방어에 충분하도록 1, 2개 포대를 추가 배치하여 최대 3개까지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선 의원을 지낸 이재오 후보(기호9번)는 "이번 대선은 보궐 선거"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을 하고, 둘째는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통합진보당 출신 김선동 후보(기호10번)는 "통진당 해산이 박근혜 정부의 적폐"라며 "정치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가장 대표적인 정치공작, 정치탄압의 희생양인 이석기 의원이 석방돼야 진짜 민주주의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경제와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도 제시됐다.

의료용 대장 세정기 업체 대표인 오영국 후보(기호7번)는 금융 혁신을 주장하면서 "미래 시대 전자화폐 교환의 국제 결제 금융 중심국으로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에도 출마했던 이경희 후보(기호12번)는 출산대책을 내놨다. 이 후보는 "셋째 아이 출산하면 24평 아파트를, 그리고 넷째 아이 33평, 다섯째 아이는 42평 아파트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문학 교육가인 윤홍식 후보(기호14번)는 인간의 양심을 강조하면서 "양심 정부가 이 땅에 들어설 때 모든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공적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일한 무소속 김민찬 후보(기호15번)는 "남북이 함께 상생하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자"면서 비무장지대 문화예술도시 건설을 공약했다.

기호 13번을 배정받았던 김정선 한반도 미래연합 후보는 지난 21일 사퇴해 토론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