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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문제가 타결되면서 남북관계의 숨통은 어느 정도 트였습니다.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금강산에서 열렸던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입니다.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참배객이 몰렸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구두 친서까지 전달했습니다.

<녹취>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 관광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방북한 재미교포 사업가에게도 금강산관광지구가 방치돼 있는 모습을 촬영토록 허용했는데, 사업재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그런 만큼 개성공단 회담 타결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에도 적극성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11월을 끝으로 이산가족 상봉은 3년 가까이 중단됐는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상봉재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남북 사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남북은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열린 도중에도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 회담을 추진했을 정도로 적극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까지 성사될 경우 비무장지대 내 평화공원 조성 논의 등 남북관계가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