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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력기구 협상 대표단 5명이 내일 오후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국제 원자력기구와 북한은 특별사찰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어서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빈에서 차만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특파원 :

국제 원자력기구 핵사찰 업무의 총사령탑인 펠로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협상 대표단이 오늘 북경에 도착, 1박 한 뒤에 오후 평양에 들어갑니다.

현재 해외 출장중인 펠로 단장을 제외한 4명의 협상 대표들은 어제 오후 빈 공항을 떠나면서 이번 핵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만반의 대책을 마련했으며, 펠로 단장과는 북경에서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하는 등 매우 조심스럽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인들까지 공항에 나와 남편의 첫 번째 평양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눈빛이었습니다.

북한은 이번 3,4일간의 협상에서 국제 원자력기구가 특별사찰을 전면 철회하지 않으면 통상적인 임시사찰마저 거부할 입장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의 북한 외교 소식통은 이것이 북한의 기본입장을 확인하고 특별사찰의 명칭이나 형식이 바뀌더라도 문제의 두 곳에 대한 사찰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원자력기구는 북한이 이번 협상 과정에서 5가지 중대한 차이점을 설득력 있게 해명하지 못하면 어떤 형식이든 특별사찰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북한 핵협상은 협상 벽두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빈에서 KBS 뉴스 차만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