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금 인상 부당하다며 구청에서 인분 소동 _돈 버는 진짜 호랑이 게임은 무엇일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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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허가 건물의 철거 이행 강제금 인상이 부당하다며 60대 남자가 구청 민원실에서 인분을 뿌리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어제 오후 2시 쯤, 서울 은평구청 주택과 민원실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는 67살 김 모 씨가 매년 120만 원 씩 내던 무허가 건물 철거 이행강제금이 올해 갑자기 180만 원으로 오른 것이 부당하다며 준비해 온 인분을 바닥에 뿌렸습니다. 이 소동으로 한 시간 동안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청 측은 김 씨에게 부과한 철거이행 강제금 180만 원은 규정대로 산출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초범인 점 등을 감안해 훈방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