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배짱 훼손늘어_시청하려고 가져왔습니다_krvip

그린벨트 배짱 훼손늘어_커츠펠 캐릭터 슬롯 확장권 얻는 방법_krvip

@'배짱 훼손' 늘어


⊙ 황수경 앵커 :

그린벨트 정책이 오락가락 하는 틈을 타서 그린벨트 지역을 훼손하는 불법행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지가 있어야 할 곳에 골재 공장이 들어서 있는가 하면 불법 배짱공사가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충형 기자 :

경기도 구리시의 그린벨트, 녹지나 논밭이 있어야 할 곳에 어찌된 영문인지 골재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오른쪽에 한강이 흐르는 상수원 보호지역입니다. 단속을 피해 큰 공사는 주로 밤에 이루어지지만 대낮에도 중장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 회사 간부 :

불법은 시인하지만 밥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인데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 이충형 기자 :

한쪽에는 건설현장에서 실어온 바위 덩어리가, 또 다른 쪽에는 선별작업을 마친 자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또 다른 그린벨트, 이곳 역시 불법 골재공장이 차지했습니다. 돌덩이를 분쇄하는 작업이 한창이고 곳곳에 골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덤프트럭이 하루 수백 대씩 흙먼지를 휘날리며 오갑니다. 숲속에서 뛰어 놀아야 할 어린이들은 갈곳을 잃었고 주민들은 공해에 시달립니다.


⊙ 주민 :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먼지가 많이 나고 골재공사 소음도 엄청나요.


⊙ 이충형 기자 :

이렇게 그린벨트 지역을 차지한 골재공장은 경기도에만 모두 50여곳, 대부분 불법입니다.


⊙ 공사 관계자 :

다른 곳도 모두 이렇죠. 그린벨트 안이라 다 불법이죠


⊙ 이충형 기자 :

행정 당국에 적발돼 시정 지시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버젓이 배짱 공사를 계속합니다.


⊙ 구리시청 담당 공무원 :

6개월마다 고발조치를 하는데도 공사를 중단 안합니다.


⊙ 이충형 기자 :

정부가 그린벨트 완화방침을 밝힌 것이 올해 초, 그러나 아직도 이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고, 단속규정 또한 느슨한 사이에 그린벨트는 만신창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