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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의 협상안에 반대한다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는 갈등의 끝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투표 결과가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렉시트, 즉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협상안 반대로 나오자 그리스 1, 2위 채권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내일 파리에서 만나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모레 유로존 19개국 정상회의 개최도 요구하기로 햇습니다

그리스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사실상 채권단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그리스 중앙은행이 그리스 시중은행의 긴급유동성 지원 한도를 늘려달라고 유럽중앙은행에 요청했습니다.

<녹취> 그리스 보건부 장관

유럽중앙은행이 이를 거부할 경우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에 20일까지 갚아야 할 35억 유로를 못 갚아 시중 은행들의 부도가 우려됩니다.

최악에는 그리스가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유로화 사용을 포기하고 자체 화폐를 발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결국,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는 '그렉시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