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사원 조사 한계 시 검찰 수사” _포키 미니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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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필요하다면 검찰에 수사를 맡기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철도공사의 석유개발사업 의혹이 야당측에 의해 권력형 비리공방으로 번지자 그 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청와대가 나섰습니다. 감사원 조사에 한계가 있다면 검찰 수사로 철저하게 의혹을 풀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의혹 해소와 함께 책임 관계를 철저하고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기자: 청와대는 대통령과 주변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공세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루 의혹을 받아온 이광재 의원도 검찰이든 감사원이든 떳떳이 조사를 받겠다며 드러난 것 이상이 있다고 주장한 박근혜 대표도 사흘 안에 그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격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만약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박근혜 대표 역시 책임을 지시는 것이...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은 권력형 비리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공세를 높였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모럴헤저드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이번에 초동 단계에 확실히 밝혀두어야 한다. ⊙기자: 감사원은 다음주쯤 검찰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검찰 고위 관계자도 오늘 수사에 나설 뜻을 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사건의 성격과 수사 주최 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