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금융기관 신용관리 `부실` _뉴 라인 산타 크루즈 카지노_krvip

감사원, 금융기관 신용관리 `부실` _온라인 카지노 충전법_krvip

⊙앵커: 신용불량자들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 대출을 신청했는데도 이를 확인도 하지 않고 신규대출을 해 주는 등 금융기관의 신용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감사원 예비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모두 73개 금융기관이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주민등록 번호를 변경해 신청한 700명에게 신규 대출을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36명은 신용불량자였으며 은행들이 이들에게 대출해 준 돈은 모두 34억원에 이릅니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등 일부 은행들을 상대로 실시한 예비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또 산업은행은 재무적 신용등급이 CC등급에 불과한 한 기업에 대해 성장 잠재력 등 비재무적 항목의 점수를 높여 방법으로 신용등급을 B마이너스 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7억 9000만원을 대출해 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 업체는 결국 부도가 나 산업은행은 5억 4000여 만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방식으로 은행들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 줬다고 의심이 가는 업체는 모두 1600여 개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예비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제부터 금융감독원과 해당 은행 등을 상대로 기업금융 신용평가 시스템에 대한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