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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축 매몰지 비닐 덧씌우기 및 배수로 정비 동해안 폭설 예상 `눈 예보' 영동 시.군 비상대기 휴일인 27일 오전부터 강원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 시.군이 구제역 매몰지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침출수 유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중국해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27일 새벽에 영서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 도 전역으로 확대돼 30~60㎜, 많은 곳은 80㎜ 이상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에는 5~20㎝, 많은 곳은 30㎝ 이상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같이 많은 비가 예상되자 도와 각 시.군은 구제역 매몰지의 토사 및 침출수 유출, 붕괴 예방 등 매몰지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원도는 가축 매몰지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비닐 덮개 등을 설치하고, 급경사와 하천 인근 매몰지는 사면 유실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하라고 각 시.군에 지시했다. 춘천시는 비가 오기 전까지 매몰 가축의 부패로 내려앉은 15곳의 매몰지에 대해 흙덮기와 함께 빗물 차단막을 씌우는 작업을 이날 완료하기로 했다. 횡성군도 추가 근무조를 편성해 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는 매몰지에 대해 비닐을 덧씌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빗물 차단막 1차 설치를 완료한 강릉시는 배수로 정비에 나섰다. 구제역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원주시도 모든 매몰지에 비닐을 덮어 매몰지 빗물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철원군은 지난 24일부터 모든 매몰지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비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했으며 홍천군은 매몰지 비닐 덮개 설치를 비롯해 침출수 발생이 우려되는 시동리 양덕 원천 인근 매몰지 등에는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폭설피해를 입은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등은 추가 눈 피해를 막으려고 기상예보를 주시하고 있다. 강릉시는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대로 직원의 33%를 투입해 눈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며 장비 50여대를 비상 대기시킨 동해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 즉시 직원 100여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삼척시도 장비 110여대와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준비를 마치는 등 도내 각 시.군이 주말 비와 눈 예보에 따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각 지역 협력관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주말과 휴일 영서와 영동지역을 나눠 현지 점검에 나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