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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이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수용자 수백 명의 취업을 도와 온 여성 교도관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정부교도소에서 20여 년 째 근무하고 있는 장선숙 교위.

지난 2009년부터 6백여 명을 상담하는 등 수용자들의 취업 지원에 앞장섰습니다.

장 교위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찾아 새 삶을 살고 있는 출소자만 120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장선숙(의정부교도소 교위) : "출소 후에 다시 또 가끔씩 재범해서 들어오는 경우 있잖아요. 그게 너무 안타까운데, 과연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이 좀 더 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재범하지 않고. 건네받은 감사 편지만 셀 수 없을 정돕니다."

지난 2011년, 사회로 나간 한 출소자도 장 교위의 도움으로 자그마한 떡집을 차리게 됐습니다.

출소 이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덕입니다.

<녹취> 출소자 : "일을 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너무 커서요. 조금 더 열심히 일해서 좀 더 성공해서 자리 잡으면 저분한테 많이 갚아드리고 싶어요."

이처럼 수용자들의 교정과 교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공무원들과 민간 자원봉사자 17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대상을 받은 장선숙 교위와 함께 소년범 선도 등에 앞장서 온 김천소년교도소의 안도범 교정위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수용자에 대한 작은 관심과 교화를 위한 노력이 사회 안전뿐 아니라 교정에 대한 사회인식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