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상당수 “6·25 전쟁 발발 연도 몰라”_유럽식 룰렛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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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국민 상당수가 6.25 전쟁 발발 연도를 정확히 모른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6.25 전쟁.

3년동안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최소 백만명 이상이 숨진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의 1/3,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6.25 전쟁 발발 연도를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와 중·고교생 천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5전쟁 발발 연도를 정확히 답하지 못한 성인은 35.8%, 청소년은 52.7%에 달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시 돼야 할 것'으로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 '지속적 대화와 교류협력'을 꼽았고, '외교적 해결 모색'과 '북한의 태도 변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본인의 안보의식 수준에 대해서는 성인의 65%, 청소년의 52%가 '높다'고 답했고,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는 성인의 71%, 청소년의 67%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막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는 답이 가장 많았지만, 국지적 무력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성인의 61%, 청소년의 68%가 '높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안행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