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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기업의 2차 구조조정 발표로 고용불안과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소비심리 위축 등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는 측면에서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김의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발표된 퇴출대상 기업 가운데는 건설업체가 가장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IMF 경제위기 당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던 건설업체의 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관(건설협회 정책본부장): 협력업체, 연대보증업체, 자재 납품업체들의 연쇄도산으로 대량 실업은 물론 취업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임금체불 등에 의해서 사회문제가 될 우리마저도 있습니다. ⊙기자: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퇴출조처로 최소한 2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져 해외 건설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쿠웨이트는 청산 대상에 포함된 신화건설이 수주한 1억 6000만달러의 정유시설 공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용불안에 따라 얼어붙고 있는 소비심리가 생산활동을 위축시키는 등 단기적으로 경기침체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조처가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기업부실과 금융부실의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퇴출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