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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오늘도 기무사 실무자들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기무사 등에서 압수한 자료가 방대해 이를 분석하는 데 시일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여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증원될 수사인력은 10명 이내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특별수사단에는 해·공군 출신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약 30명이 투입돼 있습니다.

특수단은 증원되는 수사인력을 투입해 계엄령 문건작성 전후로 기무사와 국방부, 기무사와 계엄 임무수행 부대 간의 문서 교환 등 '실행계획 여부'에 관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수단은 오늘도 기무사 실무자 여러 명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특수단은 어제 수사경과 보도자료를 통해 계엄문건이 저장돼 있던 기무사의 USB 안에 수백 개의 파일이 저장됐다가 삭제된 흔적을 발견하고 이 중 상당수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복구된 파일에 계엄 시행 준비에 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점에 주목하고, 압수물 분석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