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석유업계, 이라크 개전후 유가급락 전망 _베타 물고기는 수족관 바닥에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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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국제석유업계 관계자들은 전쟁이 나더라도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가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와 인접국의 유전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이런 낙관론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이같은 낙관론이 반영돼 어제 뉴욕시장에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 4월 인도분이 배럴당 최고 3달러 이상 떨어진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82센트가 더 내려간 30.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런던 소재 국제에너지연구센터의 레오 드롤러스 수석연구원은 원유 공급이 과잉상태 임을 시장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라크 전쟁이 터지면 유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