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A국장 사임…의회 조사 착수_베타노 초대 및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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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CIA 국장이 혼외정사 사실이 드러나 갑작스럽게 사임했습니다. 그런데 그 배경을 놓고 각종 음모론이 끊이지 않아 미국 의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정보기관 수장의 갑작스런 사임발표에는 연방수사국 FBI의 수사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발단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의 제보였습니다. 이 여성은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의 전기를 쓴 폴라 브로드웰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FBI에 신변보호요청을 했고 이를 접수한 FBI가 퍼트레이어스와 브로드웰의 불륜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입니다. 브로드웰은 2명의 자녀를 둔 여성작가로 각종 방송에도 출연해 전기 발간 과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폴라 브로드웰(전기작가) 이런 가운데 FBI가 이미 몇 달 전 부처 전모를 파악하고도 발표를 대선 이후로 미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게다가 오는 수요일 리비아 영사 피살사건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핵심증인인 CIA 국장이 전격사임한 것을 놓고도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CIA 국장의 사임소식을 접한 미 의회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CIA 국장 직무대행으로 마이클 모렐 현 부국장을 지명하고 후임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