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정 입학생 학부모 소환 _퀘르 초콜릿을 도랑에 넣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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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자녀를 부정 입학시킨 학부모들을 잇따라 소환하는 한편 핵심 브로커 조 모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핵심 브로커로 알려진 조 모씨가 아직 출두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은 조 씨의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부정입학의 구체적인 경로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학생은 어제 추가로 확인된 부정입학생 5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검찰은 부정입학생 학부모인 벤처기업 사장 양 모씨 등 학부모와 대학 관계자 1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대학 관계자 20여 명은 출국 금지되었습니다. 소환된 학부모들은 브로커 조 씨가 자녀를 입학시켜 주겠다며 먼저 접근해 왔을 뿐 서류를 위조한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부정입학 과정에 돈이 오간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모두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대학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정입학이 걸러지지 않은 경위를 추궁하고 있으며 대학 직원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올해부터 재외국민 특례입학이 대폭 간소화됐고 브로커 조 씨를 통해서만 10건이 밝혀진 만큼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교육부와 각 대학측으로부터 최근 5년간의 입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