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변호사 선임비 토지 매입비서 무단 전용 _돈 버는 구글 도구_krvip

건설교통부가 소송을 위한 변호사선임비용이 부족해 토지매입비 등 다른 예산항목에서 3년 동안 3억여원을 전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교위 소속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교통부가 변호사선임비용으로 지출한 6억여 원 가운데 3억 천990만 원은 소송예산이 아닌 토지매입비, 관서운영비, 시설부대비 등에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토지 매입비로 책정된 예산 가운데 9천 130여만 원이 변호사선임비용으로 전용됐고 기획예산처와의 협의 없이 전용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소송비용이 부족해 전용이 가능한 항목에서 비용을 조달했다면서 일부 기획예산처와 협의하지 않고 전용한 경우는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