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아파트 대기업 근로자에 85% 분양실태_온라인 포커 소개_krvip

근로자 아파트 대기업 근로자에 85% 분양실태_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포커 셔츠_krvip

이규원 앵커 :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건설되는 평촌 신도시내의 근로자 복지 아파트의 대부분이 엉뚱하게도 대기업 근로자들에게 분양돼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수 기자입니다.


양진수 기자 :

평촌 신도시 개발 지구 안에 있는 이곳은 안양시 관내 금성전선 등 10개의 대기업 근로자들만을 위해 지을 근로 복지 아파트가 들어설 장소입니다.

근로자 복지 아파트는 당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무주택 근로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일반 아파트 보다 분양가 등 평당 20만 원정도 싸고 융자 조건도 저리로 해주는 등 정책적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양시는 이 아파트를 추첨해주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보다 금성 전선을 비롯해 태광산업 등 85%를 분양해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김충겸 (레고 코리아) :

우리는 그런 사실을 통보조차 받은 일이 없고 대기업에서 대부분 추천을 받아서 분양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또한 저희들은 어떤 특혜를 줄 수는 없지마는 대기업하고 동등한 기회는 주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진수 기자 :

근로자 복지아파트 분양에서 제외된 근로자들은 안양시의 추천과정에 마감기간에 짧고 일요일과 휴일이 낀 12월 말을 택한 데다 상세한 안내와 홍보 부족 등으로 일부 대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한 처사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지난해 6월 한국 토지 개발 공사가 몇 차례 공고를 내고 각 기업체에도 추천의뢰를 보냈으나 9개 업체만 신청해 왔기 때문에 이들 기업체에 분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