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민단체, 100% 쌀밥 유해 논쟁 _포커에서 나쁜 손으로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군-시민단체, 100% 쌀밥 유해 논쟁 _명왕성 앱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군대 내에 때아닌 쌀보리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부터 흰쌀밥만을 전군에 배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일부 시민단체들이 성인병을 우려하며 보리혼식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장병에게 이달 들어 100% 쌀밥이 배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보리 섞인 밥을 먹던 신세대 장병들은 흰쌀밥을 반깁니다. ⊙장성진(병장/국방부 의장대): 쌀밥이 훨씬 맛있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병사들도 맛있게 많이 먹고 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장병들의 입맛에도 맞고 특히 연간 5000톤의 쌀을 더 소비할 수 있어 혼식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창군 55년 만에 군부대 식당에서 보리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흰쌀밥이 5대 만성병의 원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흰쌀밥이 당뇨병과 비만의 주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이지은(한국건강연대 상임집행위원): 보리밥이 섞인다고 하면 저희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었는데 그것마저 흰쌀밥으로 먹인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우려가 크죠. ⊙기자: 100여 개의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보리혼식장려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국방부에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장병들의 영양불균형을 감안해 식단을 짜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기명(국방부 보급과장): 보리쌀에 대량 함유된 영양소는 두부 등 콩제품과 각종 채소류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충분히 공급받고 있어... ⊙기자: 군대 내의 쌀, 보리논쟁, 국방부는 흰쌀밥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