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前 보수당 대변인, 거액 받아”_건전한팅_krvip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해킹 파문으로 물러난 앤디 쿨슨 전 총리실 공보책임자가 보수당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신문사로부터 퇴직보상금을 받았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쿨슨은 지난 2007년, 뉴스오브더월드의 편집장을 맡고 있던 당시 왕실 담당 기자가 왕실 측근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해킹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이후 뉴스오브더월드를 발행하는 뉴스인터내셔널이 당시 보수당 공보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쿨슨에게 퇴직보상금으로 10만 파운드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노동당은 보수당 당수의 공보 담당을 맡으면서 신무사측으로부터 보수를 받은 쿨슨을 고용한 캐머런 총리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스오브더월드는 소속 기자들이 유명인사들은 물론 납치 피해자 등의 유족 등의 휴대전화를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폐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