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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기 수축 국면에 진입하는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연기됐지만, 한시적인 소강 국면일 뿐 무역분쟁이 재발할 우려가 남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일) '최근 세계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가 지속해서 둔화할 수 있다며 세계 경기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기 선행지수는 2017년 연평균 100.6에서 2018년 98.9로 하락했습니다. 통상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가 수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소비와 투자도 빠른 속도로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중국 도시부문 소비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월 9.9%에서 12월 8.9%로 낮아졌습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2017년 7.2%에서 2018년 5.8%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건설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3.4%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3%포인트 축소됐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은 중국 경기에 우려를 더하는 요인입니다.

무역협상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미국이 지식재산권 문제를 두고 중국에 불만을 제기할 경우 분쟁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경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나 침체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기 선행지수는 2018년 9월 111.6을 기록한 후 2019년 1월 111.3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확률은 2018년 12월 0.03%에서 2019년 1월 0.1%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유로 지역과 일본은 앞으로 경기 둔화를 겪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지난해 유로 지역 경기선행지수와 경기전망 소비자 지수는 하락 추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프랑스, 스페인, 영국 경제성장률은 꺾였고 독일과 이탈리아도 각각 2분기, 3분기에 들어 성장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일본 경제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개선세가 미약한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은 둔화했습니다.

반면 신흥국인 인도는 내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내수 및 생산 호조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보고서는 최근 세계 경기 변수로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들었습니다.

시장은 올해 미국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대내외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가 다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의 경우에도 유럽연합(EU)과의 재협상, 제2차 국민투표, 브렉시트 연기, '노딜' 브렉시트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정도로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 및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있는 만큼 경기 안정화와 부양을 위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통상 분쟁에 대비해 주변 국가와 공조도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