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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이라크의 바그다드 상황은 요르단의 암만을 통해서 간헐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공습으로 바그다드는 밤낮없이 불바다를 이루고 있다고 현재 취재진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티그리스 강 다리의 절반이상이 파괴됐고 시민들은 심한 식수난과 전력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요르단의 암만에 나가있는 김진석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김진석 특파원 :

요즘 바그다드 발 텔레비전 보도 가운데는 파괴된 다리의 모습이 특히 많이 보입니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의 다리 가운데 반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미ABC 특파원은 전합니다.

유아용 분유 공장으로 보이는 곳이 폭파된 모습도 눈에 띕니다.

물론 이라크 당국의 안내에 따른 것이긴 합니다.

미군 측의 이곳이 생화학 무기 공장이라고 주장하고 공장 측은 미국 유아식 회사와 합작 계약까지 맺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극심한 생필품 난으로 달걀 1개에 2,300원, 50Kg짜리 밀가루 1포대에 140만원한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지금 바그다드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 숨졌는지가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라크 정부 발표로는 천명미만인데 비해서 이라크 종교 문제 부는 수천 명에 이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그동안 숨진 이라크 군인이 만 5천명에 이른다고 이라크 정부가 우방 아랍 세 나라에 알려줬다는 이집트 한 주간신문의 보도도 있습니다.

한편 쿠웨이트에서는 미국의 체니 국방 장관이 사우디를 방문한 뒤부터 오는 14일을 기해서 밸런타인데이 대학살이라는 암호명의 지상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말이 퍼지고 있다고 이곳에 도착한 난민들은 전합니다.

KBS 뉴스 암만의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