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건평 실소유’ 정원토건 압수수색 _테이블 장식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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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노건평씨의 회삿돈 횡령 등 추가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건설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정원토건'에 대해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지난 99년에 설립된 이 업체는 노건평 씨가 100%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시간이 넘게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사하고 회계장부와 납세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검찰 관계자 : "들고 나오시는 게 어떤 건가요?" "모르겠습니다." 검찰은 노씨가 구속된 뒤 세종증권 매각 로비 대가를 받았다고 시인함에 따라 횡령과 탈세 등의 추가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노씨가 정원토건의 회삿돈 10억여 원을 횡령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모 벤처기업 주식을 매입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이미 국세청으로부터 정원토건의 수억 원대 탈세 혐의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검찰은 또 정원토건 대표이사 조 모씨의 집도 압수수색해 정산 골프장 진입로 공사 관련 서류도 확보했습니다. 세종증권 매각 로비 혐의에 이어 횡령과 탈세 등 노씨의 추가 범죄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