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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 주변의 주거지역 그린벨트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정부는 대도시 주변의 그린벨트 200여 만평을 해제해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습니다. 김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천시 여월동 그린벨트지역입니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거리지만 낙후된 시골 풍경이 30년째 그대로입니다. 누덕누덕 땜질한 지붕에서 빗물이 새들어와도 못질 하나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천옥임: 뭘 한 군데 손을 못 대게 하고 뭐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했으니까 그런 모든 게 다 불편하죠. ⊙기자: 그린벨트로 묶이다 보니 땅값도 헐값인데다 그나마 거래조차 없습니다. ⊙박경숙: 묶여 있는데 그 땅을 사서 뭘 하겠어요. 그러니까 안 사는 거죠. ⊙기자: 이 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 212만평이 택지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와 하남, 성남, 의왕, 군포, 광명 등 8개 지구 168만 8000평입니다. 또 부산과 대구, 광주 등 광역시 주변 그린벨트 43만평도 택지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는 총 5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이 가운데 60%인 3만가구는 서민들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을 짓습니다. 이번에 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은 내년 하반기쯤 노반공사를 시작해서 빠르면 오는 2006년쯤 입주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수도권의 주택 보급률은 9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춘희(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시중 임대료의 약 절반 가격으로 장기간에 걸쳐서 거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밖에 대구와 울산도 그린벨트 해제지역 3만평을 오는 8월쯤 택지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