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철근 사용 확대된다…내일 국가표준 개정_비오는 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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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철근 사용이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진 등 충격을 잘 견디고 건설 현장에 적합한 국산 철근에 국가 표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내일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KSD 3504) 국가표준(KS)을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표준 개정의 주 내용은 내진철근과 나사철근에 국가 표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표준 적용시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의미여서 이들 철근을 찾는 건설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 업체들은 품질 기준을 통과한 독일산 수입 철근 등을 사용해왔다.

나사철근은 용접 부위 강도가 열에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어 건설 현장에서 사용이 편리하다. 내진 철근은 일반 철근보다 충격과 진동을 잘 견디는 특수 철근이다.

표준 개정으로 내진 철근의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 등 최근 해외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해 충격에 강한 내진 철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이번 개정은 철근의 불순물인 인(P)과 황(S)의 허용값을 낮춰 품질 기준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인(P), 황(S)의 최대허용값을 기존 0.05%이하에서 종류별로 0.04~0.05% 이하로 내리게 됐다.

이번 표준 개정은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