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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뿐만 아니라 이번 태풍으로 강릉비행장의 전투기와 항공부품 등이 많은 침수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비행장 근처의 헬기격납고입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1m 50cm까지 물이 찼습니다. 헬기 5대 모두가 침수돼 운항을 못 하게 됐습니다. 특히 1대에 200억원이 넘는 이 초대형 헬기도 지금은 날 수가 없습니다. ⊙김한규(산림청 항공관리소 강릉지소): 고가의 부수장비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될지 상당히 큰 손해를 볼 것 같습니다. ⊙기자: 더 큰 문제는 강릉비행장입니다. ⊙기자: 공군비행장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됐을까요? ⊙방상용(강릉시 남항진동): 그거는 아예 이만큼 넘게 찼지. ⊙기자: 비행장에는요? ⊙방상용(강랑시 남항진동): 그곳은 낮으니까, 여기는 지대가 높으니까. ⊙기자: 비행장 입구에 가 봤습니다. 차 수십여 대가 급류에 휩쓸려 뒤엉켜 있습니다. 비행장의 침수실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강릉비행장의 F-5 전투기 3분의 1 정도가 흙탕물에 잠겨 비행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종석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올라 초정밀 비행장비가 엉망이 된 것입니다. ⊙기자: 언제쯤 가동이 가능하겠습니까? ⊙공군 관계자: 이번 달 안에 쓸 수 있도록 해야죠. ⊙기자: 또 군부대에 매설된 대인지뢰 80여 발이 주변 농수로로 휩쓸려 내려가는 등 이번 집중호우는 군부대에도 막대한 피해를 안겼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