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모리얼 데이’ 참전용사 표심잡기 후끈_포커 스타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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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로 치면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국에선 올 대선에서 참전 용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뜨거운 구애전이 펼쳐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더 이상 무모한 전쟁은 않겠다고 했고 공화당의 롬니 전 주지사는 퇴역 장병들의 실업난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오바마는 이라크와 아프간 철군 업적을 강조하며 퇴역 군인과 가족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롬니 전 주지사는 퇴역 군인들이 모여 사는 휴양도시 샌디에이고를 찾았습니다. 롬니는 퇴역 군인들의 실업난을 거론하며 오바마와 각을 세웠습니다. 사회 보장 확대를 위한 국방 예산 삭감 방안에도 반대했습니다. <녹취>롬니(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 "전쟁에서 이길 뿐 아니라 전쟁을 막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은 가장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참전 용사들 가운데 58%는 공화당의 롬니 후보를, 34%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갤럽의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참전 용사들 가운데 44%가 오바마를 지지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등 상당수 격전 지역에 퇴역 군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득표전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