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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지지


⊙ 길종섭 앵커 :

미국의 오늘 공격에 대한 미 국민 여론은 야당인 공화당까지 포함해서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 시기 등으로 볼 때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서 국면 전환용 카드를 쓴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진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김진석 특파원 :

클린턴 대통령이 미 대사관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 명령을 내린 오늘은 공교롭게도 르윈스키양이 연방 대배심에 재소환돼서 증언을 한 날이기도 합니다.


⊙ ABC 방송 보도 :

이는 "왜그 더 독" (연막 피우기) 영화 시나리오와 흡사합니다.


⊙ 김진석 특파원 :

성 스캔들에 몰린 대통령이 여론 조작 전문가를 발탁해서 전쟁을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각하께서 만드셔야 합니다."

"나더러 전쟁을 일으키라고!"


그런 시각을 의식해서만은 아니겠지만은 오늘 공격의 정당성을 설명하는데 안보 관련 장관과 보좌관들이 총출동 하다시피 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 백악관 출입 기자 :

'왜그 더 독'(연막피우기) 영화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 코언 (美 국방장관) :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는 것이지 다른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 김진석 특파원 :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클린턴의 결정을 전폭 지지한다는 목소리에 묻히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 오린 해치 (상원 법사위원장) :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은 정확하게 했습니다.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 김진석 특파원 :

여론 조사 결과도 찬성이 76%로 반대 24%를 압도합니다. 이번 뿐 아니고 외부의 적과 맞서 싸울 때면 언제나 우리는 하나다, 라고 입을 모으는 미 조야, 남의 나라를 맘대로 공격해도 되느냐는 목소리도 있을 법 한데 들어보기는 어렵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