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상경계태세…북한군 동향 주시_확률 포커_krvip

<앵커 멘트> 군은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대북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현재 북한군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군 당국이 이틀째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가 대북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도발 징후 등, 북한군의 특이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북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새벽,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한반도 정세와 한미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이 군사대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승조 합참의장도 어젯밤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정찰기와 첩보위성의 대북 정찰 횟수를 늘려 북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발표되기 전인 어제 오전, 북한은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 두발을 발사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는 상관없이 이뤄진 것으로, 이미 배치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