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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당시 영국 상공에 출현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격추하기 위해 미군 전투기 두 대가 출격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영국 국립기록보관소가 추가 공개한 UFO 관련 비밀문서에 따르면 1957년 5월 영국 켄트의 맨스턴 왕립공군기지에 대기하고 있던 F-86D 세이버 2기에 UFO 격추 지시가 내려졌다. 당시 출격했던 조종사 중 한 명인 밀턴 토레스(77)는 "지시는 UFO에 로켓을 일제히 발사하라는 것이었다. 난 24발의 로켓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문제의 UFO가 불규칙하게 움직이고 있었으며 마치 '날아다니는 항공모함'같은 레이더 신호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표적에 록온하고 로켓을 쏟아부으려는 순간 잠시 움직임을 멈춘 UFO가 갑자기 음속의 10배 이상(시속 1만2천㎞)으로 가속해 레이더권 밖으로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토레스는 기지에 돌아온 뒤 마치 'IBM 세일즈맨처럼 잘 차려입은 사람'에게 경과를 보고했으며 이 사건을 누구에게도 언급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다른 UFO 목격 사례에는 기후관측용 풍선이나 구름, 일반 항공기 등을 오인한 것이라는 주석이 붙어있었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식 설명도 제공되지 않았다. 한편 공개된 자료 가운데엔 자신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한 UFO의 생존자라고 주장한 여성이나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중 UFO를 목격했다는 비행사의 이야기도 들어 있었다. 영국 국립기록보관소는 올해 5월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초까지 영국에 출현한 모든 외계인과 UFO 목격 사례를 분석한 국방부 비밀문서를 공개했으며 향후 4년에 걸쳐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목격담 1만1천건을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