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하루 30분, 뇌종양 위험 2배”_포커 플레이어의 증권 거래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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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 전화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뇌종양 발생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30분 이상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의 얘긴데, 보통은 이 시간을 넘겨 사용하지 않지만 휴대전화를 많이 쓰는 직종은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과다 사용이 뇌종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공공 보건 연구소는 한 달에 15시간, 즉 하루 30분 넘게 5년 이상 휴대전화를 쓴 사람에게 뇌종양이 2배 더 나타났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프랑스인들은 하루 평균 5분, 한국인은 하루 10분 정도 휴대전화를 써 사용량이 30분을 넘진 않습니다.

그러나 업무에 휴대전화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뇌종양에 걸린 400여명과 건강한 사람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지금은 예전보다 규제되고 있다며 휴대전화의 위험성에 대한 최종 결론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휴대전화 과다사용과 뇌종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보건청은 이와 반대되는 결과를 발표하는 등 휴대전화 유해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