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울 관악구청장 승진 대가 금품 수수” _골든골 베팅_krvip

감사원은 비리 취약 분야에 대한 감사 결과 서울 모 구청장이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하면서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적발된 구청장은 김효겸 관악구청장으로 전해졌으며 감사원은 김 구청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2006년 7월 자신의 친척을 감사 담당관실의 조사계장으로 전보 임명하고, 이듬해 4월에는 고교 동창을 총무과장으로 임명하는 등 측근을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구청장은 또 지난해 2월, 5급 승진자로 내정된 직원으로부터 현금 5백만원을 직접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사계장 모씨도 올 1월 승진 대상자 2명으로부터 천 5백만원을 받고 근무 평가 서열을 조작하도록 총무과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김 구청장과 조사계장, 그리고 총무과장과 금품 제공 직원 4명 등 모두 1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