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 군 비상경계령 _농장 모자를 받은 사람_krvip

국방부, 전 군 비상경계령 _빙고 간단한 음절_krvip

⊙앵커: 계속해서 전 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려놓고 있는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최문호 기자! ⊙기자: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전해 주시죠. ⊙기자: 주한미군의 전투 준비태세를 뜻하는 데프콘 3가 내려진 가운데 우리 군은 주한미군측과 함께 연합 위기 관리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는 오늘 새벽부터 서로 연락장교를 파견해 작전이나 지원문제들을 협의하면서 연합 위기관리 체제에 들어갔고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 사이에도 소장급을 대표로 한 한미정책협의체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모든 예하 부대에도 미군부대와 긴밀히 협조해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지원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테러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이 같은 태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비상경계령 아래서 모든 항공기들의 항로를 정밀 추적하면서 상황 발생시 5분 대기조가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국제 테러분자들과 연계된 모방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수도방위사령부가 대공망을 강화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데프콘 3가 내려진 주한미군은 외출이나 외박 등 모든 영외 활동과 출국을 금지시켰습니다. ⊙테일러(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 출국 예정 인원은 현 위치에 대기하고 상관의 지시를 받아 자세한 안내를 받도록 했습니다. ⊙기자: 또 부대 출입문을 봉쇄하고 출입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으며 한국인 군무원들에 대해서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그러나 현재까지 특이한 위협이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