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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에서는 농업 부문에서의 일손 부족 문제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는데요.

재배협회가 영국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의 딸기 농장.

딸기 수확에 여념이 없는 노동자들은 모두 동유럽 출신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파운드화 약세와 브렉시트로 인한 반이민 정서로 내년부터는 영국 대신 다른 국가의 농장으로 옮겨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가리아에서 왔는데 다음에는 독일이나 네덜란드에 취업할까 합니다."

최근 영국 실업률이 4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일이 힘든 단기 계약직 노동자를 영국인 중에서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농장주는 말하는데요.

이 때문에 과일과 샐러드 재배업자의 70%가 영국 내 재배 면적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딸기를 수입에 의존하게 되면 한 바구니 당 가격이 3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재배업자들은 유럽 이민자들이 단기 계약만으로도 영국으로 입국할 수 있는 '농업 부문 계절 단위 취업 허가증'을 신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