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땅값 꿈틀 _카지노 게임기를 만드는 방법_krvip
⊙ 정세진 앵커 :
개발제한 구역에 대한 규제완화 발표이후 이 지역에 대한 투자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
니다. 전원주택용이나 골프연습장 신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땅값도 올랐습니
다.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현석 기자 :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은 땅은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90평까지 집을 지을 수 있는 개발제
한구역내 나대지입니다. 서울 내곡동의 경우 지난달에 평당 4백만 원 정도하던 나대지가
최근에는 5백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 황정숙 / 공인중개사 :
쾌적하고 주거환경으로 좋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가격면에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반주택하고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현석 기자 :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회수하는 땅 주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
난 1분기 동안 주거지역의 지가는 0.37% 오른데 그친 반면 녹지지역의 경우 그 3배인
0.97%나 올랐습니다. 이처럼 이미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지는 크지 않다
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양화석 / 21세기 컨설팅 대표 :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접근해 볼 필요가 있지만 시세차
익을 노리는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김현석 기자 :
이번에 신축이 허용된 근린생활 시설과 골프 연습장 등의 경우는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
는 분석이어서 땅을 찾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조만간 개발이 봇물을 이룰 것으
로 보입니다. 이 같은 개발로 도심의 부분별한 확산을 막는다는 본래의 취지마저 훼손되
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