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실상 직권상정 절차…여야 ‘대치’ 심화_가장 큰 승자 포커 브라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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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의 직권상정 절차가 사실상 시작되면서 여야의 대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 그리고 당직자들 수백여 명은 현재 국회 중앙홀과 국회의장실 주변 복도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점거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과 보좌진 수백여명도 국회 본회의장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는 여야 의원 백여 명이 의장석을 둘러싸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청 건물에 경찰력이 배치된 가운데 국회 사무처는 의원과 보좌진 그리고 취재기자를 제외하고는 본청 출입을 제한하는 출입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은 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교육파견 동의안과 소말리아 파병동의안 그리고 예산부수법안 등 10건을 오늘 오전 11시까지 처리를 마쳐달라고 해당 상임위에 추가 요청했습니다. 박 의장은 어젯밤 새해 예산안과 직결된 14건의 법안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로 심사기간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 법안들은 오전 11시 이후에는 상임위 처리 없이 언제든지 본회의 직권상정이 가능해진 만큼 여야가 또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