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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미국 소식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뉴욕에서 대규모 반전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앞서 공화당 전당대회장 근처의 한 지하철역을 폭파하려던 파키스탄인 등 2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뉴욕 일대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시위에는 20여 만명이 참석했습니다. ⊙마이클 무어(영화 감독): 이라크 전쟁을 끝내고 군인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바랍니다. 이라크에서 우리가 할 일은 없습니다. ⊙기자: 시위대가 지난 거리에는 경찰 1만여 명이 추가로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메디슨스퀘어가든을 지나면서 시위대의 열기는 더 한층 고조됐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위한 연합이 주도한 이번 시위의 참가자들은 전쟁과 부시 정치에 대한 반대를 외쳤습니다. ⊙로저: 부시의 중동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인종주의적이고 불필요한 전쟁을 반대합니다. ⊙미아 보나도나: 부시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사람이 희생 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당치도 않습니다. ⊙기자: 한편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메디스스퀘어가든 근처의 지하철역을 폭파시키려 한 혐의로 파키스탄 사람과 미국인 한 명이 어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테러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내일부터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기간에도 시민단체의 시위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뉴욕은 이번 주 내내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