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해 1순위 예방과제는 북한”_니켈 슬롯 헌팅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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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문제가 미국에서도 상당히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나 봅니다.

새해에 미국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예방을 해야 할 대외 문제가 북한 위기라는 조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박유한 특파원, 이게 어떻게 나온 조사 결과입니까?

<리포트>

미국 외교협회가 해마다 이맘때쯤 미국 정부와 학계 등의 대외정책 관계자 7천 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예방해야 할 우선 과제를 묻는 조사를 하는데요.

올해엔 처음으로 북한 위기가 가장 우선적인 예방 과제로 꼽혔습니다.

조사결과를 보면요, 북핵 위기 외에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사이의 군사 충돌 위기, 미국의 핵심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대규모 테러 가능성, 아프가니스탄의 불안, 터키와 쿠르드 무장단체의 충돌, 시리아 내전, 이렇게 일곱 가지 문제가, 미국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예방 활동을 해야 할 1순위 과제로 꼽혔는데요.

이 가운데, 발생 가능성과, 미국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 두 가지 측면에서, 북한 위기가 일곱 가지 과제 가운데에서도 맨 앞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꽤 속도를 내왔다는 점, 그리고 미국의 정권 교체와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맞물린 상황이라는 점, 또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미국 내에서도 북한 문제에 대한 심각한 인식이 확인되고 있습니다만, 트럼프 정부가 북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고요,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의 북한에 대한 구상이 부족해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어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그만큼 더 필요한 때라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