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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은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거의 안오르는 힘겨운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증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가수준을 반영해 실제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임금 상승률이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41만8천 원, 1년 전 같은 기간 0.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저 증가율입니다.

상당수 사업장들이 임금협상이 해를 넘긴데다, 그전 2년 동안 1% 이하였던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9%까지 상승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을 낮췄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도 399만7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12월 상용직과 임시직 간의 임금격차는 263만 6천원으로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월평균 근로시간도 164.8시간으로 14.6시간 감소했습니다.

올 1월 중 입사자 수는 88만6천 명,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9%인 15만3천 명 늘었습니다.

이직자 수도 98만3천 명으로, 14만4천 명이 증가하면서 노동이동이 활발해졌습니다.

반면, 비자발적 이직자 수도 1년 전보다 7.4%, 3만6천 명이 늘면서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